직원을 고용하신 사장님이라면 4대보험이란 떼려야 뗄 수 없는 문제죠.
인건비를 고려할 때 자연스레 4대보험과 관련한 비용도 함께 고려하실 텐데요. 직원의 고용 형태에 따라 보험료 차이가 발생하기도 해요. 다양한 사업자의 상황에 따라 4대보험을 절감할 수 있는 팁을 정리해보았어요.
4대보험, 기본적인 내용을 먼저 알려드릴게요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을 통칭해 4대보험이라고 부르는데요. 근로자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도입된 사회보장 제도예요.
- 국민연금 : 국민연금의 경우, 은퇴, 사고, 질병 등으로 소득이 중단된 경우 연금을 지급해 노후 생활을 보장하는 제도예요.
- 건강보험 : 저렴한 비용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질병, 부상에 대한 예방과 진단, 치료를 보장하는 제도예요.
- 고용보험 : 갑작스러운 실직으로 소득이 없을 때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며 직업 능력 개발도 돕는 제도예요.
- 산재보험 : 업무상 사고로 발생한 치료비와 손해를 보상하는 제도예요.
4대보험의 경우 근로자와 사업주가 함께 보험료를 부담하게 되는데요. 대부분 사업장에서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해요.
어떤 경우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나요?
- 국민연금 및 건강보험 : 근로자 1인 이상을 고용하는 사업장이라면 의무 가입 대상.
- 단, 소재지가 일정하지 않거나 월 60시간 미만 근로자 등 적용 제외 근로자만을 고용하는 사업장은 강제 적용되지 않음.
-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 : 근로자 1인 이상을 고용하는 사업장이라면 의무 가입 대상.
- 일용직 근로자와 소정 근로시간이 15시간 미만인 근로자 등 고용 형태를 불문하고 사실상 고용된 모든 근로자가 포함됨.
사업자가 부담해야 하는 4대보험료의 총합은 평균적으로 약 10~12% 수준이지만, 업종과 규모에 따라 상이해요. 구체적인 비율은 아래와 같아요.
- 국민연금 : 근로자 월 급여의 4.5%
- 건강보험 : 근로자 월 급여의 3.545%
- 고용보험 : 근로자 월 급여의 0.9%에 더해 기업 규모에 따른 0.25~0.85% 추가 요율을 부담해요.
- 산재보험 : 업종별 상이(전액 사업주 부담)
직원(근로자) 고용 형태에 따라 가입 의무가 달라져요
4대보험은 직원을 어떤 형태로 고용하셨는지에 따라 가입 의무가 달라져요.
- 정규직 및 계약직 근로자: 정규직 및 계약직 근로자의 경우 계속적으로 고용되어 월 급여를 받는 근로소득자로, 4대보험(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의무 가입 대상이에요.
- 일용근로자: 하루 단위로 근로계약이 체결되고 시급 또는 일급을 받는 근로자로, 고용보험과 산재보험 의무 가입 대상이에요. 하지만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은 1개월 이상 근무하며 월 8일 또는 월 60시간 이상 근무하는 경우 가입 대상이 돼요.
- 프리랜서(사업소득자): 회사에 종속된 근로자 형태가 아니므로 직장가입자로 가입 의무는 없지만, 지역가입자로는 가입이 필요해요.
- 기타소득자: 일시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으로 4대보험 가입 의무가 없어요.
- 단기 아르바이트 근로자: 월 60시간(주 평균 15시간) 이상 근로 시 4대보험 가입 대상이 돼요. 월 60시간 미만 근로 시에는 의무 가입 대상이 아니지만, 3개월 이상 근무하는 경우에는 4대보험 의무 가입 대상이 돼요. 또한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은 1개월 미만 근무자라도 원칙적으로 의무 가입 대상이에요.
- 노무제공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 고용보험과 산재보험 가입 대상에 포함돼요.
어떤 경우 노무제공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 해당하나요?
- 사업주에 종속되어 일하지만 독자적인 사무실이나 작업장 없이 스스로 고객을 찾아 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적에 따라 소득을 얻는 경우를 말해요.
- 대표적으로 이런 경우 특수형태근로종사자예요.
- 보험설계사 및 우체국보험모집업자
- 건설기계 자차기사
- 학습지 방문강사, 교육 교구 방문강사
- 골프장 캐디
- 택배기사
- 퀵서비스기사
- 대출모집인
- 신용카드회원 모집인
- 대리운전기사
- 방문판매원, 후원방문판매원
- 대여제품 방문점검원
- 가전제품 설치 및 수리원
- 화물차주 (수출입 컨테이너, 시멘트, 철강재, 위험물질 운전수)
- 소프트웨어기술자
지원 제도를 통해 4대보험료를 줄여보세요
정부에서 운영하는 사회보험료 지원 제도를 활용하면 보험료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 사회보험료는 국민연금과 고용보험을 함께 통칭한 용어예요.
- 사회보험료 지원 제도의 경우 이 두 보험을 포함한 지원제도를 말해요.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
소규모 사업을 운영하는 사업주와 근로자의 사회보험료, 즉 고용보험료와 국민연금 중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함으로 사회보험 가입에 따른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제도예요. 사회보험에 신규 가입하는 근로자, 그리고 그 사업주가 부담하는 사회보험료의 80%를 지원해요.
- 강원도 4대보험료 중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등 정부 지원금을 제외한 사업주 부담금 전액을 지원
- 충청남도 4대보험료 중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등 정부 지원금을 제외한 사업주 부담금 전액을 지원
- 제주도 4대보험료 중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등 정부 지원금을 제외한 사업주 부담금 전액을 지원
- 광주시 두루누리 지원 금액을 제외한 사업주 부담분 전액(20%), 두루누리 지원 대상 근로자 산재보험료 100% 지원
- 울산동구 두루누리 지원금 제외 후 사업주 및 근로자 부담분 지원
- 노원구 두루누리 지원금 제외 후 근로자 부담분 전액 지원(예술인, 노무제공자 포함 지원)
- 성북구 두루누리 지원금 제외 후 고용보험 사업주 부담분 지원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 사업
5인 미만 사업장이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지원 사업인데요. 소상공인이 납부한 고용보험료의 50%부터 80%까지 환급을 지원받을 수 있어요. 작은 규모의 사업을 운영 중이시라면 꼭 챙겨가세요.
사회적기업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
사회적 기업이라면 추가로 고려해볼 수 있는 지원 사업이에요. 사회적기업의 자립 기반을 조성하고 경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보험료 중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에요. 최대 4년간, 월 50명까지 지원 한도가 있어요.
중소기업 사회보험료 세액 공제를 활용해보세요
직전 과세연도보다 해당 과세연도의 상시 근로자 수가 늘었다면 적용받을 수 있는 세액 공제 방법이에요. 근로자에 대해 고용주가 부담한 사회보험료의 일정 금액을 해당 과세연도의 소득세 및 법인세로 공제받을 수 있어요.
중소기업 사회보험료 세액 공제는 이렇게 계산해요
- 상시 근로자수 계산 : 해당 기간의 매월 말 상시 근로자 수의 합계를 해당 과세연도의 개월 수로 나누어 계산
- 고용증가 인원 산정 : 해당 과세연도의 상시 근로자 수에서 직전 과세연도의 상시 근로자 수를 차감하여 계산 (이때 청년 상시 근로자와 그외 상시 근로자를 구분합니다)
세액 공제 계산
- 청년 및 경력단절 여성 상시 근로자 : 증가 인원 X 사회보험료 부담금 X 100%
- 그외 상시 근로자 : 증가 인원 X 사회보험료 부담금 X 50%
*단, 신성장 서비스업의 경우 75%
- 이후 상시 근로자 수가 감소했다면? 최초로 공제를 적용받은 과세연도의 종료일로부터 1년이 되는 날이 속하는 과세연도 종료일까지 기간 중 전체 상시 근로자 수가 최초 공제받은 과세연도에 비해 감소했다면 공제받은 세액을 소득세 혹은 법인세로 납부해야 해요.
상황에 따른 전략적인 고용 형태를 고려해보세요
- 일시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 회사라면, 먼저 단기간의 계약직으로 채용하고, 성과에 따라 정규직 전환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이 경우에는 정규직 전환에 대한 고용안정장려금까지를 고려해볼 수 있기 때문이죠. 만약 프로젝트가 이번 한 번으로 끝난다면, 프리랜서를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프리랜서의 경우 회사에 소속되어 있는 형태가 아니기에 4대보험이 의무가 아니기 때문이죠.
- 아르바이트(파트타임) 직원이 많이 필요한 사업을 운영하신다면, 월에 60시간 이상 근무하는 경우 4대보험 가입이 의무라는 사실을 고려해 인건비를 계산하시는 것이 필요해요. 계획하신 인건비가 있으시다면 시급 외에 추가적으로 4대보험 가입에 따른 비용까지를 고려해주셔야 해요.
- 고용 형태에 따라 4대보험 가입 의무가 달라지는 것처럼, 고용 형태에 따라 추가적인 정규직 전환의 의무 또한 달라질 수 있어요. 2년 이상 재계약하는 경우 무기계약직 전환 의무가 생기기 때문이에요.
- 또한, 프리랜서만 고용하여 사업을 진행했을 때에는 사업을 진행하는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으니, 고용 형태 선택에 다양한 관점을 고려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려요.